서울시립교향악단 <우리동네 음악회>

신청하기

◆ 신청 안내

○ 3월 27일(목) 16:00 ~ 5월 6일(화) 23:59까지 신청 가능합니다.

○ 1인 4매까지 신청 가능하며, 선착순 신청으로 조기 마감될 수 있습니다.

○ 전석 무료로 진행됩니다.

○ 좌석은 티켓 수령 시 선착순 임의 배정되며 변경할 수 없습니다.

○ 취소표에 의해 잔여석이 발생할 수 있으며 이는 별도 공지되지 않습니다.

○ 신청서 작성 후, 신청 확정 문자를 받으셔야 신청이 완료됩니다.(평일 기준 신청 익일 문자 발송 예정)

○ 노쇼가 발생하지 않도록 신청 후 관람이 어려울 경우 사전에 관람 취소 연락을 주시기 바랍니다.(02-994-8502~3)

○ 휠체어석(총 6석)은 전화로 신청 부탁드립니다.(02-994-8502~3)

◆ 티켓 수령 안내

○ 티켓 수령은 공연 시작 1시간 전부터 가능합니다.

○ 공연 당일 티켓 수령 시, 신청자 본인 신분증 및 예매확정 문자 확인 후 티켓 수령이 가능합니다.

○ 본 공연은 티켓 배송 불가 상품으로, 관람 당일 현장에서 티켓 수령이 가능합니다.

◆ 객석 안내

○  2층 객석은 관객의 안전을 위해 난간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난간으로 인해 시야 제한이 있사오니 신청 시 참고 부탁드립니다.

◆ 공연 관람 안내

○ 본 공연은 만 7세(초등학생) 이상 관람가로, 관람 연령 미만인 경우 티켓 소지 여부, 보호자 동반 여부와 관계없이 입장이 불가합니다.

○ 공연 중 사진촬영, 영상녹화, 음원녹취는 절대 불가합니다. 촬영 및 녹음에 대한 행위는 공연에 대한 저작권 및 퍼블리시티권을 침해하는 불법행위로 발견 즉시 촬영기기 및 저장매체 압수, 소거 및 퇴장 조치뿐만 아니라 법적 책임을 물을 수 있음을 인지하시기를 바랍니다.

○ 공연 시작 후 지정된 시간 외에는 입장이 제한되며, 입장 허용 시 다른 관객의 관람에 방해가 되지 않도록 안내원의 안내에 따라 본인 좌석이 아닌 다른 좌석으로 안내받으실 수 있습니다.

○ 공연 도중 퇴장 시 재입장이 불가할 수 있습니다.

○ 객석 입장 규정 미숙지로 인해 발생한 책임은 관람자 본인에게 있으며, 예매 티켓의 취소, 변경, 환불은 불가하오니 유의하시기를 바랍니다.

○ 공연장 내부로는 뚜껑이 있는 생수를 제외한 모든 음식물, 꽃다발 및 공연 관람에 방해가 되는 물품은 반입이 불가합니다.

○ 출연자 및 프로그램은 사정에 따라 사전 공지 없이 변경될 수 있습니다.

◆ 공연장 이용 안내

○ 공연장 주차는 유료입니다. 주차공간이 매우 협소하오니 대중교통을 이용을 권장드립니다.

○ 주차할인은 별도로 없으며, 주차 상황에 따른 입장 지연은 주최 측 배상 책임이 없음을 알려드립니다.

1945년 설립 이후 국내 클래식 음악계를 주도하고 있는 서울시립교향악단과 

과천시립교향악단 상임지휘자 안두현, 

서울시립교향악단 특별 단원 클라리네티스트 김민철이 함께하는 클래식의 진수!

[서울시립교향악단]

1945년 설립된 고려교향악단을 연원으로 하는 서울시향은 2005년 재단법인으로 독립한 이후, 

첫 음악감독인 정명훈 지휘자의 리더십 아래 폭넓은 레퍼토리를 선보이며 국제적으로 성장하였다. 

2020년 핀란드 출신의 세계적 지휘자 오스모 벤스케가 제2대 음악감독으로 취임하여 시벨리우스 교향곡 전곡을 연주했고, 

2024년에는 뉴욕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음악감독을 역임한 네덜란드 출신 얍 판 츠베덴 지휘자가 제3대 음악감독으로 취임했다. 

서울시향은 정기공연을 통해 세계적 수준의 지휘자, 협연자, 탁월한 프로그래밍을 선보이며 국내 클래식 음악계를 주도하고 있다. 

전문 공연장에서의 공연 외에도 다양한 시민공연을 펼치며 서울시민과 호흡하고 있다. 

2014년에 영국 BBC 프롬스를 비롯한 유럽 4개 도시 페스티벌 무대에 올라 관객과 현지 언론으로부터 큰 찬사를 받았고, 

2015년에는 중국 국가대극원과 일본 산토리홀 초청 공연을 성공적으로 진행하며 아시아의 주요 오케스트라로서 입지를 다졌다.

2018년 유럽 순회공연을 통해 파리, 루체른 등에 최초로 진출했으며, 2019년에는 러시아 3개 도시 순회공연을 통해 한·러 수교 30주년과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하였다. 2022년에는 잘츠부르크, 암스테르담, 빈, 런던 4개 도시에서 

순회공연을 펼치며 명실공히 아시아 최정상급 오케스트라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하였고, 

2024년에는 ‘아부다비 클래식스 2024’에 초청받아 대한민국 대표 문화외교 사절로서의 역할을 다하였다. 

[출연자]

지휘 안두현 Doohyun Ahn 

지휘자 안두현은 서울 예술의전당, 롯데콘서트홀, 세종문화회관 등 수많은 공연에서 전석 매진을 기록하는 등 다양하고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지휘자로 평가받고 있다. 2019년에는 <순천만 국제교향악축제 페스티벌>에 초청받아 페스티벌 오케스트라의 음악감독을 맡아 폐막공연을 지휘하였다. 월간 <객석>에서 ‘한국의 젊은 지휘자들’에 선정되었고, 2020년에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하였다. 

예술의전당 기획공연인 11시콘서트에 지속적으로 지휘를 하였고, 롯데콘서트홀과 세종문화회관, 통영국제음악당 등 한국을 대표하는 공연장에 초청되어 지휘를 하였다. 2020년에는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최하는 ‘제주 해비치아트페스티벌’에 초청받아 지휘를 하였다. 문화체육관광부와 KOTRA가 공동주최한 ‘2020 글로벌 한류 박람회’에서 지휘를 맡았으며, 세종문화회관 ‘정오의 음악회’에서 2년 동안 진행 및 기획을 맡았다. 러시아 정통 음악의 전문가로서 2021년에는 한국인으로는 최초로 국내에서 라흐마니노프의 오페라 ‘알레코’를 지휘하기도 하였다. KBS라디오 ‘문화공감’에서 김재원 아나운서와 함께 2년 동안 클래식 코너를 생방송으로 진행하기도 했다. 

한국 국적 최초로 러시아 최고 권위의 명문인 모스크바 차이코프스키 국립 음악원 오페라-오케스트라 지휘과에 입학하였다. 그는 러시아의 대표적인 지휘자로 활동한 국민예술가 L.V.Nikolaev에게 사사하였고, 학교 내에서 실시하는 국가시험에서 오케스트라 지휘와 오페라 지휘 부문에서 최고 점수를 받으며 졸업했다. 그는 모스크바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문하생으로 뽑혀 상임지휘자 Yuri Simonov와 부지휘자 B. Simkin에게 오케스트라 수업을 받기도 했다. 그의 연주회에는 세계적인 거장 겐나디 로제스트벤스키가 직접 참관하며 지휘자로서의 자질을 인정받기도 했다. 차이코프스키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모스크바 차이코프스키 오페라단, 쉬니트케 챔버 오케스트라의 견습 지휘자로 활동하였고, 학부 시절 모스크바 챔버 오케스트라를 조직하여 상임지휘자로 활동하기도 하였다. 

현재 지휘자 안두현은 과천시립교향악단 상임지휘자, 아르츠 심포니 오케스트라 음악감독, 하트하트오케스트라 상임지휘자를 맡고 있다.

클라리넷 김민철 Mincheol Kim

아름다운 소리를 겸비한 클라리네티스트 김민철은 초등학교 2학년 때 피아노를 배우며 음악을 처음 접했다. 

이후 중학교에 진학하며 클라리넷을 배우기 시작했고, 중학교 3학년 때 경북예술고등학교 음악 콩쿠르 입상하며 동학교에 진학하였다. 

고등학교 재학 중 계명대학교 영남대학교 대구가톨릭대학교 콩쿠르에 입상했으며, 고등학교 졸업 후에도 소리얼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협연, 대구 클라리넷 앙상블 정기연주회, 대구 메세나 협회 자선 연주회 등 연주 활동을 이어갔다. 

2024년에 서울시립교향악단 <행복한 음악회, 함께!> 연주자로 선발되어, 6월과 11월 연주회 무대에 올랐으며, 현재 영남대학교에 재학 중이다. 

[프로그램]

1. 프로코피예프, 교향곡 제1번 '고전적' 

S. Prokofiev, Symphony No. 1 in D major, Op. 25 ‘Classical’ 

프로코피예프는 자신의 첫 교향곡을 ‘하이든이 이 시대에 살고 있다면 썼을 법한’ 스타일로 쓰기로 마음먹고 1916년에 쓰기 시작해 이듬해에 완성했다. 현이 주도하는 1악장은 밝고 분방한 분위기를 띤다. 2악장은 느린 악장으로, 발끝으로 총총 걷는 듯한 느낌의 중간부를 약간 울적한 우아함을 지닌 바깥쪽 단락이 감싸는 구성을 취한다. 고전주의 시대 교향곡에서는 3악장에 미뉴에트가 오는 게 보통이지만, 프로코피예프는 미뉴에트와 마찬가지로 바로크 시대 춤곡이었던 가보트(17세기에 프랑스에서 발생한 춤곡)를 두었다. 

나긋나긋하고 독특한 우아함을 지닌 악상이 인상적이다. 4악장은 전곡 가운데 가장 빠르고 활기차며, 주로 현악과 목관이 빠르게 재잘거리는 듯한 분위기를 띤다.

2. 잠피에리, 클라리넷과 오케스트라를 위한 '베네치아 사육제' (편곡: 김선) 

A. Giampieri, Il Carnevale di Venezia for Clarinet and Orchestra (Arr. Sun Kim)

알라미로 잠피에리(1893~1963)는 이탈리아의 클라리넷 연주자 겸 작곡가였다. 

‘베네치아 사육제’는 1948년 출판한 곡으로, 이탈리아의 유명 민요 선율에 기초한 네 개의 변주와 멋진 피날레로 이루어져 있다. 

니콜로 파가니니 역시 같은 선율에 기초한 변주곡을 쓴 적이 있다. 비교적 차분하고 울적한 세 번째 변주를 제외하면 대체로 밝고 경쾌하게 진행되며, 특히 피날레에 해당하는 마지막 부분은 대단히 빠르고 현란하다.

3. 차이콥스키, 교향곡 제5번 중 1, 4악장 

P. I. Tchaikovsky, Symphony No. 5 in E minor, Op. 64 

차이콥스키는 1888년 6~8월에 걸쳐 교향곡 제5번을 썼다. 처음에는 평단의 반응이 좋지 않아 작곡가도 기가 꺾였으나, 

대중의 반응은 좋았기 때문에 그도 머잖아 자신감을 회복했다. 이 곡은 1악장 서주 선율이 4악장에서도 중요하게 사용되어 전체적인 통일성을 이루며, 이번 공연처럼 두 악장을 연이어 연주할 경우에는 이 점이 특히 잘 드러난다.

1악장 서주는 어두운 클라리넷 선율이 주도하며, ‘빠르고 생기 있게’로 지정된 주부 첫머리에서 클라리넷과 바순이 옥타브로 연주하는 제1주제는 서주 악상만큼 어둡지만 한층 생동감이 있다. 이 주제가 다양하게 변화한 뒤 유려한 경과구를 거쳐 온화한 제2주제로 넘어간다. 

주로 제1주제에 기초한 발전부를 거쳐 재현부로 넘어가며, 코다에서 제1주제 동기가 강렬한 클라이맥스를 구축한 뒤 조용히 끝난다.

피날레인 4악장은 ‘걷는 빠르기로 장엄하게’ 서주에서 1악장 서주 악상을 위엄 있게 회상한 다음 주부인 ‘빠르고 활기차게’로 넘어간다. 

현악기군이 질주하는 제1주제와 목관이 희망에 찬 느낌을 자아내는 제2주제를 중심으로 진행되다가 전체 관현악이 침묵하고, 

다시 트럼펫이 서주 악상을 장조로 당당하게 연주하면서 행진곡풍의 코다로 넘어가 끝맺는다. 

이 대목은 어둠이 빛으로 바뀐 듯한 느낌을 주지만 일종의 허장성세 같은 느낌도 없지는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