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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공유 플랫폼
작성일 2024.07.17 조회수 76
분류
전시 > 회화
전시명
정화
구성원
클레마티스(꽃말림)
SNS채널
소개내용
꽃말림은 '꽃을 말리다'와 '그림을 그리다'의 줄임말로, 2017년부터 부부가 함께 꽃과 그림의 콜라보 작품을 제작해오고 있습니다. 2022년부터는 미아동에서 작업실 겸 화실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남편 송의동은 현재 회화 작가로 활동하며, 천연 이끼가 자라는 자연을 사실적인 풍경으로 캔버스 위에 그립니다.
남편의 그림 위에 아내 이지은이 천연 이끼로 숲과 자연을 부조로 표현해, 우리가 느낀 풍경을 미적이고 실용적으로 전달하고자 합니다.
태고적 신비를 간직한 이끼는 풀과 나무가 등장하기 4억 년 전부터 가장 낮은 음지에서 묵묵히 함께해 왔습니다.
이끼는 동식물에게 영양을 공급하고, 같은 면적의 나무보다 더 많은 미세먼지를 정화하는 참으로 숭고하고 경건한 생명체입니다. 이는 우리가 닮고 싶은 생명체입니다.
탄생 후부터 소멸될 때까지 숭고함과 경건함은 현대에 꼭 필요한 가치이자 회복해야 할 본능입니다. 그 시작은 우리가 특별하고 신비한 존재임을 인식하고 자각하는 것에서 출발합니다.
사소한 감사가 한가한 사람이 할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하지 않나요?
분주한 일상 속에서 영혼이 길을 잃지 않기 위해 꼭 실천해야 할 가장 중요한 것이라 생각합니다.
세상에 가득 찬 경이로움에 눈길을 줄 때, 우리는 세속적인 가치관의 종살이에서 조금씩 벗어날 수 있을 것입니다.
힘겹고 버거운 시기에 함께 살아가는 이들에게 “당신의 삶은 경이롭고 소중하다”는 메시지가 전해지길 바랍니다.
꽃말림 구성원: 이지은(플로리스트), 송의동(화가)
영상자료
사진자료
연락처
070-8657-22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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